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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트럼프 회담 앞두고 美 항공모함 홍콩 입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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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양자회담을 앞두고 미국 항공모함 전단의 홍콩 입항을 허용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현재 미국 해군의 니미츠급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ㆍ10만4200t급) 전단이 홍콩을 향하고 있다. 항공모함 전단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오후 1시 사이 홍콩에 입항할 예정이다.
레이건호 항모전단에는 순양함인 챈슬러즈빌함(CG-62ㆍ1만t)과 구축함 벤폴드함(6900t), 이지스 구축함 커티스 윌버함이 포함돼 있다. 이들 군함은 레이건호를 선두로 차례로 홍콩에 입항할 예정이다.

미 해군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군과 함께 연합훈련을 진행하는 등 중국과 군사적 갈등관계를 형성했었다.

군사 분석가들은 중국이 미 항공모함 전단의 홍콩 입항을 허가한 배경이 이달 말에 있을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앞두고 미중 긴장관계를 완화시키려는 시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 긴장감이 짙었던 지난 9월만 해도 미 해군 강습상륙함인 와스프함의 홍콩 입항을 거부했었다.
베이징의 군사전문가인 저우천밍은 "아르헨티나에서 미중 정상이 회담하는 것을 감안해 중국이 미국에 보내는 화해의 제스쳐"라고 분석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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