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드 치킨 1만9500원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전격적으로 제품 가격을 최대 2000원 올렸다.
치킨업계 ‘빅3’인 교촌치킨과 BHC는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치킨업계 프랜차이즈 점주 대부분이 가격 인상을 바라고 있다는 점에서, BBQ의 인상을 계기로 향후 치킨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예상된다.
BBQ는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가 포기한 바 있다. 당시 ‘치킨 2만원 시대’라는 반발이 거세졌고, 공정거래위원회도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30개 제품 전체의 가격을 원점으로 돌린바 있다. 당시 대표이던 이성락 전 대표는 이같은 가격 인상 논란으로 취임한 지 불과 3주 만에 사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갑질’로 인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등 경영 악재가 사퇴 배경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BBQ 측은 “윤학종 대표가 사임한 것은 건강상의 이유이며, 가격 인상 등 경영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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