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로드'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서촌마을에 있는 상점을 방문하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최대 50% 할인, 1+1 혜택,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제휴 행사다. 프랜차이즈 중심의 통신사 제휴혜택을 골목상권에 적용한 첫 사례이다.
지난달 LG유플러스는 'U+로드'를 일주일간 운영해 해당 상권의 평균 유동인구와 상점 매출(126%↑), 매장 방문이용자 수(137%↑)를 기존 대비 모두 증가시켰다. 일부 점포에서는 음식 재료가 소진돼 조기 영업종료를 할 정도로 이용자 호응이 높았다. 종로구 자하문로7길은 서촌마을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이었다.
LG유플러스와 함께 'U+로드' 행사에 동참한 고로케 판매점 '금상고로케'의 이양옥 사장은 "다소 침체돼 있던 골목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정기적인 행사로 안착시켜 상인들에게 꾸준히 도움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로드'에 참여한 태국 음식점 '알로이막막'의 임소원 사장은 "소상공인들은 프로모션이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더라도 이용자과의 접점이 부족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많은 잠재 이용자들에게 상가를 알리고, 나아가 상권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U+로드' 혜택은 1인당 하루 세 번 이용할 수 있다. 쿠폰은 'U+로드' 웹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으며, 증정된 쿠폰은 한 곳의 매장에서 하루 한번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 및 'U+로드'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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