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반도평화를 자신들의 문제로 여겨주신 것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포용은 아시아에서 실현돼 반드시 세계를 따뜻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평화의 한반도에서 아세안의 정상들을 반갑게 맞게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아울러 그는 "아세안의 정상들은 서로를 배려하고 상생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서로의 삶을 더 가치 있게 하는 것에 관심을 쏟았고, 기후와 재난 같은 전 지구적 문제에도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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