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시골경찰4' 이청아, 강경준 순경이 신동읍 실버대학의 보조강사로 지원 근무를 나선다.
이어 직접 강사로 나선 이청아, 강경준 순경은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두 사람이 준비한 주제는 '나의 열여덟 살', 할머니들의 꽃다운 행복한 시절을 기대한 것과는 달리 6·25전쟁 속에 힘겹게 살아온 이야기가 대부분. 예상치 못한 반응에 순경들은 잠시 당황하지만, 이청아 순경이 임기응변을 발휘해 '행복을 주는 단어'로 화제를 전환한다. 이에 할머니들이 "한글 공부를 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쓸 수 있어 좋다"고 말해 두 순경을 뭉클하게 만든다.
한편, 신현준 순경과 오대환 순경은 관할구역 내 최고령 101세 할머니 댁을 다시 방문한다. 할머니와 처음 만난 신현준 순경은 할머니가 4살 때부터 눈이 안 보이게 된 사연과 할머니가 20대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난 사연에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할머니는 순경들에게 "또 와"라고 말씀하셔 순경들을 뭉클하게 했다.
시골경찰들과 시민들의 진심 어린 소통과 감동이 넘치는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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