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약 2조1000억원에 미국 냉동식품업체 쉬완스를 인수했다. 지분율은 80%다. CJ헬스케어 매각차익 잔여현금, 60% (약 1조원)는 차입으로 우선 조달하고, 유휴자산 유동화 등이 활용될 전망이다. 쉬완스의 홈서비스 부문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 예상됐던 인수금액 2조8000억원 (지분율 100%)보다 낮아졌고, 재무적투자자로 언급되었던 JKL파트너스는 참여하지 않는다.
박애란 연구원은 "2018년 CJ제일제당의 미국 가공식품 매출액은 3606억원, 이 중 냉동만두 매출액은 2000억뤙을 돌파할 전망이다"이라며 "쉬완스 인수를 통해 CJ제일제당이 냉동만두와 클럽채널을 중심으로 고성장한 미국시장 내 품목 및 유통망 확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의 아시안 제품에 쉬완스의 웨스턴 제품, CJ제일제당의 동서부지역에 쉬완스의 동중부지역이 더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다만 이자비용과 인수 이후 투자에 따른 감가비 증가 등을 고려해도 쉬완스로부터 유입되는 예상 지배순이익이 800억원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주당순이익이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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