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성 사진. 북한 내 미신고 미사일 기지를 확인했다는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주장과 관련, 미 국무부는 싱가포르 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 약속은 완전한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제거를 포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 시험장을 찾으시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하셨다"며 "우리 당의 정력적인 영도 아래 오랜 기간 연구개발 되어온 첨단전술무기는 우리 국가의 영토를 철벽으로 보위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의 이 성과는 당의 국방과학기술 중시 정책의 정당성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우리의 국방력에 대한 또 하나의 일대 과시로 되며 우리 군대의 전투력 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이라며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무기 실험 현장을 시찰한 것은 최근 북·미 협상이 답보된 상황에서 미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략무기가 아닌 전술무기 실험을 참관한 것은 북·미 협상의 판 자체는 깨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