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 메인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이런 가운데 오늘(15일) 상반된 분위기인 '운명과 분노' 포스터 2종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격정’ 이라는 제목 아래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서 주상욱과 이민정은 결혼식을 연상케 하는 검은 수트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다. 그러나 두 남녀가 서로에게 등을 돌린 채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어 이들의 결혼식은 행복이 아닌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태인준(주상욱)은 도도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혼란과 슬픔을 품은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고 구해라(이민정)는 등이 깊게 파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귀걸이를 한 채, 태인준과 정반대의 방향을 도전적으로 응시하고 있다. 두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 교차하는 분노, 이 때문에 엇갈리는 운명을 추측하게 한다.
제작진은 "주상욱-이민정이 펼칠 강렬한 사랑과 차가운 분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한 뒤, “중년시청자를 타겟층으로 한 정통 멜로”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미스 마, 복수의 여신’ 후속으로 오는 12월1일 밤 9시5분에 첫 방송된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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