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휠라코리아 주가가 겹호재에 고공행진하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휠라홀딩스 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7.8% 증가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고마진 상품과 고가 채널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도 3.9%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판매 호조와 정가 판매율 증대가 동반되면서 레버리지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대비 21.8% 상향한 6만7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18% 높인 6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40% 이상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F/W 시즌들어 미국,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성장률이 한 단계 레벨업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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