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사항에 대해 긴급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직후 국정원으로부터 이 같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아울러 "여타 미사일 기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국회에서 긴급 보고가 이뤄진 배경은 북한이 미신고된 것으로 추정되는 20곳의 미사일 기지 중 일부 사진을 공개, 이를 미국 현지 매체가 보도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인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것은 없다"고 대응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한미 정보당국은 군사용 위성을 이용해 훨씬 더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는 갑작스레 잡혀 서훈 국정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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