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국전력이 3분기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한전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95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5803억원, 당기순손실 4318억원을 기록했다.
한전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다 이번에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한전 측은 "타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단가와 판매량 증가,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 영향"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여름철 무더위로 전기판매량이 늘면서, 누진제 한시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기판매수익이 3847억원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원전 이용률은73.2%로 지난 2분기(62.7%) 대비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한전 측은 "고유가 지속 등 대외환경 악화를 극복하고자 김종갑 사장 취임 이후 고강도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비용절감 등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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