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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역대급' 해킹사고 日코인체크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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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인거래소 코인체크, 보안협회 가입 및 거래 재개
스위스 크립토뱅크, 정식 은행 지위 노린다
회사 및 투자자 코인 갈취한 미국인, 징역15개월 및 배상금 110만弗
[코인브리핑] '역대급' 해킹사고 日코인체크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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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가상통화 주요 해외 이슈를 정리해 전달합니다.
◆역대급 해킹 日 코인체크, 거래 재개=일본 가상통화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으로 탈취됐던 가상통화 넴(NEM)의 거래를 재개했다. 코인체크는 지난 1월 해킹으로 약 5700억원 규모의 가상통화가 도난당했다. 거래소 해킹 사고 중 역대급 규모다. 코인체크는 지난 12일 넴, 이더리움, 리스크에 대한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 네트워크 보안 협회(JNSA)에도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금융청(FSA)의 가상통화 거래소 실태조사, 일본 가상통화거래소협회(JVCEA)의 자율규제권 정식 획득 등 연이어 시장 정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영업 정상화에 착수하는 모양새다.

◆크립토뱅크, 정식 은행될까=스위스 가상통화 전문 스타트업 SEBA크립토는 지난 9월 약 1억300만달러를 조달하며 출범한 가상통화 전문 은행('크립토뱅크)의 정식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할 계획이다. 귀도 뷜러 SEBA크립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스위스 연방금융감독청(FINMA)으로부터 은행 업무 및 증권 거래에 대한 정식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상통화공개(ICO)를 통해 2억달러 가량의 자금을 더 조달할 것"이라며 "단순 가상통화 자산을 보관하는 수준을 넘어 대형 투자자나 기관의 가상통화를 관리하는 커스터디 서비스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투자자 코인 갈취 '실형'…배상금만 110만弗=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거주하는 조셉 킴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카고 소재 프랍 트레이딩(자기매매) 업체 직원 킴은 지난해 자신의 계좌에 60만1000달러(약 6억8000만원)에 달하는 회사 소유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을 이체시켰다. 그는 보안 문제로 여러 계좌에 가상통화를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내 거짓말임이 드러났고 킴은 해고됐다. 횡령한 돈을 메우기 위해 개인 투자자들 5명으로부터 약 54만5000달러(약 6억2000만원) 끌어모으기도 했지만 투자실패로 모두 탕진했다. 이에 CFTC는 회사와 투자자들에게 110만달러를 배상할 것을 명령했다. 이어 트레이딩 및 투자금 모금도 영구적으로 금지시켰다. 또한 일리노이주 북부 지방법원은 킴에게 징역15개월을 선고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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