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부가 지도자의 폭언과 전횡 문제를 폭로한 여자 컬링 대표팀의 호소문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9일부터 3주 동안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일명 팀킴)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과 관련해 특정감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는 전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한다.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경북컬링협회),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대해서도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문체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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