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GS, 기대 이상 실적에도 주가는 금융위기 수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GS 에 대해 기대 이상의 수익을 내고도 주가는 저평가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GS의 지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9.8% 증가한 30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48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이 전분기 대비 86.0% 늘어서다.
GS칼텍스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감익을 기록한 경쟁사들과 달리 전분기 대비 8.8% 증가했다. 정유 이익이 전분기와 거의 유사했다. 전분기 발생한 재고 관련 이익의 상당 부분이 당분기로 이월되었고 고부가 제품(경유) 생산이 늘었다. 고도화 설비 정상 가동(2017년 8월 화재 발생, 2018년 5월 완전 정상화) 때문이다. 화학 이익도 전분기 대비 131%나 늘었다. 핵심 제품인 PX 호황 덕분이다.

4분기 지배 순이익은 3분기 대비 40.8% 감소한 18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로부터의 지분법 이익 감소, 유통 자회사(GS리테일) 실적 둔화 등 때문이다. GS칼텍스의 경우 전분기에 발생했던 대규모 재고 관련 이익(1500억원 전후)이 사라지면서 정유 부문 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생각보다 좋은 실적에도 주가는 금융위기 수준(PBR 0.5배) 수준"이라며 "지주사라는 특성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 PBR(0.7배)은 과거 정유, PX 호황 국면(2010~2012년)의 저점 평균이다. 주식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지주사 할인 등을 감안했다"고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