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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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5:30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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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기대 이상의 수익을 내고도 주가는 저평가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GS의 지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9.8% 증가한 30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48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이 전분기 대비 86.0% 늘어서다.
GS칼텍스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감익을 기록한 경쟁사들과 달리 전분기 대비 8.8% 증가했다. 정유 이익이 전분기와 거의 유사했다. 전분기 발생한 재고 관련 이익의 상당 부분이 당분기로 이월되었고 고부가 제품(경유) 생산이 늘었다. 고도화 설비 정상 가동(2017년 8월 화재 발생, 2018년 5월 완전 정상화) 때문이다. 화학 이익도 전분기 대비 131%나 늘었다. 핵심 제품인 PX 호황 덕분이다.
4분기 지배 순이익은 3분기 대비 40.8% 감소한 18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로부터의 지분법 이익 감소, 유통 자회사(GS리테일) 실적 둔화 등 때문이다. GS칼텍스의 경우 전분기에 발생했던 대규모 재고 관련 이익(1500억원 전후)이 사라지면서 정유 부문 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다.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생각보다 좋은 실적에도 주가는 금융위기 수준(PBR 0.5배) 수준"이라며 "지주사라는 특성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 PBR(0.7배)은 과거 정유, PX 호황 국면(2010~2012년)의 저점 평균이다. 주식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지주사 할인 등을 감안했다"고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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