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화 그룹은 8일 충남 계룡대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 진행된 '한화 팝&클래식 여행' 네 차례 공연을 마무리했다고 9일 전했다.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기회가 적은 지방 도시를 찾아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곁들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04년부터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통해 매년 5000여명의 지방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 공연 1부에서는 수도권 시립교향악단 연주자들로 구성된 필 스트링 앙상블이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1악장,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발라드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백지영의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백지영은 '그 여자', '잊지 말아요' 등 감미로운 대표 발라드 곡과 함께 '내 귀에 캔디' 등 신나는 댄스 곡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대강당을 가득 메운 700여명의 국군장병 및 관객들은 90분 내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으며 공연 마지막 곡으로 국민들에게도 잘 알려진 군가인 '진짜사나이'가 연주되자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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