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중간 무역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중국으로부터 지난달 상표권을 예비승인 받았다고 CNBC방송 등 주요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미 언론들은 지난 7월 이방카 트럼프의 이름을 딴 의류기업이 문을 닫는다고 보도했으며, 당시 이방카 보좌관은 "워싱턴에서 17개월을 지낸 지금 나는 내가 언제 사업으로 복귀하게 될지, 복귀는 하게 될지 등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를 확인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 5월 말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이방카 트럼프'가 낸 상표권 신청 13건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승인 건까지 합하면 총 34건의 상표권을 보유하게 된다.
CREW는 중국이 이방카 보좌관의 상표권을 승인하는 시점을 지적했다. 지난 5월 '이방카 트럼프'가 중국에서 상표권 5건을 획득한 바 있는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를 위바한 중국 ZTE에 대해 사업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허가해준 바 있다. CREW는 지난해에도 이방카 보좌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저녁을 먹은 날 상표권을 획득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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