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측은 한 달에 3~5억씩 급등하는 광주광역시 봉선동 아파트 값의 비밀이 빠숑, 이나금 등 스타강사에게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아파트 값 폭등의 원인을 살펴보고 그 투기 세력에 대해 보도했다. 광주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봉선동은 최근 1년 사이에 아파트 가격이 4억에서 최대 10억까지 치솟았다.
스타강사 이자 '빠숑'으로 불리는 김학렬 씨는 16년간 대형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컨설팅을 해왔으며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그의 저서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는 베스트셀러로 1위에 올랐으며 그는 책에서 봉선동을 언급하며 "이 책이 나온 다음엔 평당 5000이 넘게 올랐다. 봉선동이 수요가 빠지지 않는다"고 적었다.
또 'PD수첩'은 이나금 부동산 스타강사도 언급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강사들은 그 수요를 충분히 끌고 갈 수 있는 능력이 된다. 한 지역의 가격을 올렸다 내렸다 맘대로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수강생 중 10%만 움직여도 한 지역에 100명이 갑자기 들어가면 그 지역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 지역 집값은 바뀔 수 밖에 없다"고 스타 강사들의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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