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CJ대한통운의 긍정적인 투자포인트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택배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택배단가가 이달 1일자로 인상됐으며, 고객 이탈이 아직까지 많지 않아 판가 인상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계약물류(CL) 부문의 부진한 항만사업이 매각됐고, 작년 20억원 손실을 내던 자항선이 6월부터 분기당 20억원 수익을 창출하는 등 손실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형창고 26개가 2개로 통합되면서 내년 100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최저 임금 인상으로 원가경쟁력이 강한 대형업체들의 시장 입지가 강화됐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 택배를 중심으로 실적의 강한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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