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의 89%, 종사자 수의 84%, 기업의 78% 수도권 편중
정부 R&D 예산 77.4%인 2조5789억원 수도권과 대전 편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은 '2017년 전국 IT/SW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IT/SW 기업의 78%(1만8000여개), 매출액의 89%(64조원), 종사자 수의 84%(2만9000여명)가 수도권에 편중됐다고 24일 밝혔다.
정부의 '지역별 ICT분야 R&D 집행현황'도 SW산업의 수도권과 지역 간 양극화 흐름을 보여준다. 정부의 ICT 분야 R&D투자의 약 77.4%(2조5789억원)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대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역 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내년 지역 SW 산업 지원 예산은 더 준다. 지역 중소SW기업의 매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 예산의 경우 올해 대비 15%가, 'SW융합클러스터'의 예산도 44%인 62억5000만원가 삭감된다. '지역SW기업성장지원'도 13억원(31%) 줄어든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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