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가 SNS 악동에서 CEO로 변신, 대중과의 쌍방향 소통을 꾀한다.
에프엑스 활동 당시의 태도 논란부터 의미를 알 수 없는 사진과 영상 게재까지, 설리는 자신의 생각을 일방향적인 SNS 글로 거침없이 표현했다. 때문에 설리에게는 'SNS 악동'이라는 별명과 함께 여러 안티가 생겨났다.
이랬던 설리가 '진리상점'을 통해 진정한 소통을 이뤄내고자 한다. '진리상점'은 CEO로 변신한 설리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팝업스토어를 열고 기획과 오픈, 운영, 마무리까지 해내는 과정을 그린다.
실제로 설리는 '진리상점' 티저 영상으로 숨겨왔던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그는 "가까웠던 사람들이 떠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내 편, 날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무너졌다"라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나아가 설리는 "'진리상점'을 통해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다. 물건 안 사주셔도 괜찮으니까 (나를) 보러 왔으면 좋겠다. 수다 떨러 오길 원한다. 여러분 곁으로 찾아가겠다"라고 말하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애써 삼켰다.
어느덧 설리의 SNS에는 뜻 모를 이미지나 영상 대신 대중과 소통을 시도하려는 흔적들로 가득했다. 차곡차곡 진심 어린 마음을 쌓아가고 있는 그의 '진리상점'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네이버TV, V라이브로 첫 공개 된다.
김은지 연예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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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