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최파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선수 시절과 은퇴 후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리듬체조 선수들이 하는 화장은 규정상 정해져 있는 거냐는 질문에는 "규정은 아니다"며 "하지만 리듬체조 선수의 표정은 현장의 심사위원들에게도 잘 전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서양 선수들보다 멀리서 봤을 때 이목구비가 잘 안 보이는 편이다. 그래서 화장을 진하게 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선수 시절에는 매일 체중계에 올랐다"며 "은퇴 후 식단 조절과 컨디션 조절을 안 해도 되는 게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은퇴 후 무엇을 가장 하고 싶었냐는 질문에는 "여행을 가보고 싶다"며 "시합을 위해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는데 정작 여행은 못 해 봤다. 프랑스를 5번 갔는데도 에펠 타워는 1번밖에 못 봤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현재 한국 리듬체조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오는 26일과 27일 2일간 '짐네스틱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해당 행사는 손연재가 후배들을 위해 직접 기획한 것으로, 리듬체조대회 및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손연재는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의 '뭘 해도 되는 초대석'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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