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경쟁력 있고 안전한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이 우리 자본시장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혁신유발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 상임위원은 "첨단 IT와 모바일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금융거래를 비롯한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특히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은 주식거래 등 자본시장에 일대변혁을 가져온 대표적인 혁신사례"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1위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바탕으로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올 6월 미국 퓨 러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보급률은 94%로 미국(77%), 영국(72%), 중국(68%)에 비해 월등히 높다. 특히 2010년 2%에 불과하던 모바일트레이딩 비중은 올해 29%까지 높아지는 등 기존의 홈 트레이딩시스템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새로운 거래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그는 "IT와 모바일 기술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에 볼 수 없는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앞으로도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을 비롯한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도 우리 금융투자업계가 투자자들에게 보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모바일과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로 금융보안사고와 개인정보유출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상임위원은 "이번 아시아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대상 행사가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노력을 격려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물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혁신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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