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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T, 지배구조 개편해 종합 ICT社 거듭난다…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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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SK텔레콤 에 대해 SK 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에 본격 나서면 SK텔레콤이 미디어와 보안, 인공지능(AI),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4만원으로 올렸다. 23일 종가는 28만6000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한 3277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미엄 단말기 출시와 11번가 프로모션에 따른 전반적인 비용증가 때문.

하지만 정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지배구조 개편 후 이동통신(MNO) 사업을 뺀 주요 자회사들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돼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같은 예상의 기저엔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 가시화되고 있다는 시각이 깔려있다. 통신사업자에서 ICT기반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가기 위해 기업분할을 통한 중간지주회사 전환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신 사업 진출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고, 각각 사업부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물적분할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인적분할은 지주회사에 대한 최대주주 지분율 희석과 자사주 활용의 부담 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지배구조 개편으로 기존 MNO 사업 중심에서 미디어·보안·AI·커머스 등 비통신 사업을 확대하는 쪽으로 목표를 세웠다고 봤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ADT캡스는 NSOK와 SK인포섹을 흡수해 융합보안 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재 2조9700억원 수준 기업가치를 오는 2021년 4조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그에 따르면 11번가도 모바일 커머스 강점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해 내년 흑자전환을 노린다.

미디어 부문 SK브로드밴드 기업가치는 지난 2015년 1조4000억원에서 현재 2조5600억원으로 성장했는데, 자체 온라인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옥수수(oksusu) 분할로 미래 성장 동력(모멘텀)도 키울 예정이란 설명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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