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버킷리스트(bucket list)'.
다음은 드레스 코드 확인이다. 프라이빗 골프장은 복장에 대한 규제가 있고, 대부분 라운드 티나 반바지, 청바지 등을 금지한다. 적어도 1시간 전에는 도착해 환경에 익숙해지는 게 바람직하다. 가벼운 스윙으로 충분히 워밍업을 한다. 연습그린에 들러 빠르기를 체크하는 건 필수다. 시간이 남는다면 물이나 음료를 마시면서 마음을 진정시킨다. 일관된 루틴을 위해서다.
스코어가 엉망이면 마냥 행복할 수 없다. 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집 근처에 있는 드라이빙레인지에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트러블 샷을 연마한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근육이 스윙을 기억해야 한다. 라운드 당일은 일찍 출발한다. 처음 접하는 코스는 클럽하우스와 레스토랑, 화장실 등 모든 게 생소하다. 시간이 촉박하면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생기기 마련이다.
일생의 추억이 되는 만큼 클럽하우스 식당과 그늘집 등은 반드시 이용한다. 대표적인 음식을 주문해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도 방법이다. 라운드 직후 골프샵에서 골프장의 로고가 들어있는 기념품을 구매한다. 모자와 볼 마커, 골프공, 텀블러, 티셔츠 등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제품군이다.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넉넉하게 구매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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