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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단에 '제2의 드루킹' 수두룩…불법 입주 86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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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네이버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드루킹 일당이 사용한 경기도 파주의 '느릅나무 출판사' 처럼 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불법 입주해 있는 업체가 전국에 86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국정감사에서 33개 국가산업단지 중 17개 산업단지에서 공단과 입주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불법 입주해 있는 업체가 869개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산업단지에 입주가 불가능한 업종임에도 버젓이 입주해 있던 업체가 86개나 됐다.

단지별로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산업단지공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불법 입주해 있던 업체가 299개로 가장 많았다.

느릅나무 출판사가 입주해있던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도 230개로 그 뒤를 이었다. 반월(100개), 시화(47개), 광주첨단(43개), 울산·미포(39개), 구미(32개), 인천남동(24개), 창원(19개) 등의 산업단지에도 불법 입주 업체가 여럿 있었다.
특히 종합무역상사인 LG상사는 파주출판단지 내 불법으로 입주, 창고시설로 활용해 오다 드루킹 사건 직후 공단의 전수조사에 적발돼 올 12월 퇴거 예정이다.

정 의원은 "단지입주 시 감면된 세금을 추징당하는 것을 우려해 공단에 신고없이 불법 임대차계약을 맺고 입주하는 업체들이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선 국세청의 사업등록정보를 공단과 공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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