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부동산 그림자금융'이라 불리는 부동산펀드와 부동산신탁 리스크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동산 시장이 하강국면에 진입하고 있어서다.
실제 국내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71조3천억원(9월 말 기준), 부동산 신탁 수탁액은 236조2천억원(7월 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부동산 신탁 수탁액도 2014년 153조원에서 올해 7월 236조2천억원으로 54.4% 늘었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신탁사 영업수익은 5천88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9% 증가했다.
문제는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기조로 조만간 부동산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국내 부동산펀드의 주된 투자 대상인 글로벌 부동산 경기는 2017년말 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부동산신탁 시장에서도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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