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과 관련해 시간 게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업적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과거)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치르려고 했었다. (하지만 현재)미사일 발사도 없고 인질들도 돌아왔다"며 "(북한 문제는) 잘 될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두르지 않고 성과 도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간인 지난달 26일에도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과 관련해 "시간 게임을 하지 않겠다. 2년이 걸리든, 3년이 걸리든, 혹은 5개월이 걸리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치유세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 체결했던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의 파기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스크바(러시아 정부)가 합의를 위반했다"면서 "우리는 협정을 폐기하고 탈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완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내주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미국의 INF 파기계획을 경고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수주 내에 협정 파기에 공식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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