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도서 불꽃놀이 즐기던 인파에 기차 덮쳐…60명 사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인도 북부에서 축제 중 철로 위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던 인파가 다가오는 열차를 피하지 못해 6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인도 북부 펀자브주의 암리차르시 외곽에서 힌두교 축제인 '두세라'를 즐기던 인파들이 사고를 당했다. 두세라는 힌두교 신 가운데 하나인 라마가 악마 라바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축제 때는라바나 인형을 불태우며 라마의 승리를 축하한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가 60명으로 늘어났으며 50명 가량이 부당을 당해 입원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 현지 언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기차 2대가 양쪽에서 동시에 들어오면서 철로 위에 있던 사람들이 도망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는 폭죽이 계속 터지는 등 소음이 심해 사람들은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기차가 경적을 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왜 정부가 불꽃놀이를 철로에 그렇게 가깝게 할 수 있도록 승인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도 구조 당국은 부상자를 병원으로 급히 옮기는 등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고 발생 직후 "매우 비통하다"며 "즉각 필요한 지원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불꽃축제를 보려고 철로 인근에 앉아 있다가 부상을 당한 공장 노동자 샤트루간 다스(35)는 "기차가 오는 것을 보지 못헀고 의식을 잃었다"면서 "의식을 되찾아보니 경찰이 나르 병원으로 데려온 상태였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