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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재감리' 31일 증선위서 논의 "감리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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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증권선물위원회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증권선물위원회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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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는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와 관련된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빠른 시장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이번 건에 대한 감리위원회 심의는 생략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이 금융감독원 담당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지난 7월12일 금감원의 '회사의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을 통한 투자주식 임의 평가' 관련 지적사항이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금감원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에 대한 재감리를 요청한 바 있다.

김 증선위원장은 보고를 받은 후 시장의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해줄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이번 건에 대한 감리위 심의를 생략하고,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증선위원장이 긴급한 처리 등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감리위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앞서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재감리에서 기존안대로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윤석헌 금감원장은 17일 "이번 주중으로 (삼성바이오 재감리 결론에 따른) 사전조처안을 통보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나온 얘기를 담았다. (이전 결론과) 크게 달라진 내용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증선위는 이번 심의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명확하고 구체적인 처분을 내릴 것"이라며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 소명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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