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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4년여만에 최저… 중국 정부 관계자들 "건전성 회복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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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증시가 4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건전성을 다시 회복시킬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다고 19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궈수칭 중국 인민은행 당서기 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위) 주석은 은보감위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궈 주석은 최근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비정상적인 변동성이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과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사들에게 상장 기업들의 주식 담보로 야기된 유동성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고안된 상품 도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서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이 담보로 설정돼 있다.

같은 날 류스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SCRC) 위원장도 주식담보 리스크로 인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정부들이 자금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궈 주석과 류 위원장의 발언은 중국 당국이 세계 최악의 성적을 낸 주식 시장과 경제 성장 둔화 및 대미 무역 갈등 고조 등으로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 내린 2460.08로 거래를 시작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015년 이후 4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상태다. 올해 1월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31% 이상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추가 절하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938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6% 하락한 것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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