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기대했던 가격 결정력 강화가 지연되고 있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도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여 이익 전망,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4.9% 하향 조정했다. 올해,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도 각각 8.5%, 34.8% 낮춰 잡았다.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원재료 가격을 들었다. 장 연구원은 "PTA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경우 스프레드 확대로 이익이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해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보이나,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업황 호전이 우선 필요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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