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성수대교 북단IC주변 위령탑에서 합동위령제 개최
이번 합동위령제는 희생자 유가족과 정원오 구청장, 구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청홈페이지에 추모배너를 게재해 전 구민이 함께 애도, 안전한 사회를 다지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1994년10월21일 출근시간인 오전 7시40분경 성동구와 강남구를 연결하는 성수대교의 상부트러스가 붕괴돼 출근길 직장인과 등교하던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한 대형 인명사고다.
또 평소에도 위령탑 주변 녹지, 부설 주차장 등을 꾸준히 관리 중이다. 주차장 내 상행위나 무단 장기주차 방지를 위한 점검도 벌이고 있다. 2015년부터는 유가족들 수고를 덜고, 위령제 행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성동구가 유가족 측과 협의해 합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합동위령제를 계기로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희생자들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생활 속 안전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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