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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벚꽃이? 日 태풍 영향으로 곳곳서 벚꽃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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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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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에서 봄에 피는 벚꽃이 가을에 다시 개화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기상정보회사 웨더뉴스는 일본에서 10월 중 300명 이상이 벚꽃이 핀 것을 발견했다고 제보했다고 밝혔다. 벚꽃은 일반적으로 봄에 2주간 피어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일본을 거쳐간 태풍들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히로유키 와다 일본 화훼협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이런 현상이 있곤 했지만 이정도 규모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벚나무의 잎이 보통 꽃봉오리가 자라는 것을 막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올해 강한 태풍으로 나무에 잎사귀가 많이 없어지면서 다시 벚꽃이 피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풍 이후 고온 현상으로 인해 벚나무가 개화기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가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올해 꽃봉오리가 다시 맺혀 꽃이 피면서 내년에는 개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와다 씨는 이번 벚꽃 개화가 내년 봄 벚꽃 시즌에 최소한의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일본에는 태풍 제비를 포함해 여러 차례의 태풍이 상륙했으며, 이로 인해 수십명이 사망하고 공항과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막심했다. 지난 9월 한국 제주도에서도 벚나무가 때 아닌 꽃을 피워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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