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및 스타트업 참여, 프로젝트 및 비즈니스 모델 공개…다양한 교류 펼쳐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차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상상력, 창의력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는 '제로원데이 2018'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제로원에서 활동했던 아티스트들과 스타트업들은 물론 국내 실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잠재적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자리다.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일반인들도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해 체험하면서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로원데이는 창의 인재들 사이의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을 유도함으로써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의 기회를 창출하고 성숙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로원데이 행사의 기본 테마는 ‘Create Your ( )’다. ‘( )’는 빈칸을 뜻하는 기호로, 이를 채우는 것은 관객의 몫이고, 제로원데이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제로원데이는 ▲크리에이터 스페이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스타트업 스퀘어 ▲오픈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내년 제로원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게 될 ‘제로원 크리에이터’ 모집 설명회도 제로원데이 기간 중 진행된다. 국적에 관계없이 국내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예비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제로원 크리에이터에 선정된 창의 인재들에게는 프로젝트 비용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 공간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사업화 추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네트워킹도 지원된다.
이달 31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제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로원은 인재들에게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창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제로원은 창의 인재들이 재미와 의미를 찾아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위치한 공유 사무실 한 개 층을 놀이터로 비유되는 공간으로 꾸몄다. 창의 인재들의 상상력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작업 및 업무 공간은 물론 이종업계 간 자유로운 만남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동 창작실, 네트워킹 라운지 등이 구비돼 있다. 또한 제로원은 창의인재 스스로 기획한 개인별, 팀 별 프로젝트에 대한 각종 비용을 지원하고 최적화된 협력 파트너를 연결해 준다. 이번 제로원데이에서 공개된 21개의 예술 창작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제로원이 선발한 7개의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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