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최근 5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도로침하가 31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가 453건으로 가장 많았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서울시 자치구별 도로침하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시에서 발생한 도로침하는 총 3095건으로, 중랑구에 이어 서초구 213건, 중구 209건, 용산구 196건, 동대문구 182건 순으로 집계됐다. 도로침하는 지하시설물 노후화나 굴착공사 등으로 인해 도로가 내려앉는 현상이다.
김 의원은 "도로함몰의 30~40%는 굴착공사 복구 미흡 등 인재(人災)에 따른 것"이라며 "인구밀집이 높은 서울의 경우 자칫 도로함몰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는 굴착공사 관련 관리, 감독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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