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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여성 기업가, 5명 중 4명 중국인…자수성가형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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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세계 최고 여성 기업가로 꼽힌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 '컨트리 가든 홀딩스'의 앙훼이옌 
(출처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쳐)

올해의 세계 최고 여성 기업가로 꼽힌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 '컨트리 가든 홀딩스'의 앙훼이옌 (출처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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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최고 여성 기업가 5명 가운데 4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SCMP는 후룬 리포트를 인용해 세계 최고의 여성 부호는 양훼이옌으로 재산이 1500억 위안(약 24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 중 하나인 '컨트리 가든 홀딩스'의 지분을 가족 상속으로 받았다.

2위는 미국 'ABC 서플라이'의 소유주이자 경영자인 다이앤 헨드릭스가 올랐다. 그는 세계 최고 여성 부호 5명 중 유일하게 중국인이 아니다.

뒤이어 중국 부동산 기업 '롱포 프로퍼티' 대표 우야쥔이 3위에 올랐다. 그는 자수성가한 여성 부호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한다. 그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585억 위안(약 9조6000억원)에 달한다.
4위와 5위는 '푸화 인터내셔널 그룹' 창립자 천리화와 터치스크린 제조업체인 '렌즈 테크놀로지'의 창업자 저우췬페이가 각각 차지했다. 두 사람의 재산은 각각 505억 위안(약 8조2000억원), 385억 위안(약 6조3000억원)에 달한다.

후룬 리포트는 "중국 여성이 세계 전체 여성 인구 가운데 20%를 차지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기업가의 63%를 차지했다"면서 "이는 중국의 개혁, 개방과 중국 여성의 기업가 정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여성 부호 중 자수성가형의 비중은 지난해 68%에서 올해 77%로 올랐다. 다만 일부 여성 부호는 중국의 경기침체, 주식시장의 변동성,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으로 자산이 줄어들었다고 후룬 리포트는 전했다. 올해 최고 여성 부호 양훼이옌의 경우 주가가 떨어지면서 재산이 6% 줄었고, 5위 부호 저우췬페이도 주가 하락 영향으로 재산이 45% 감소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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