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의 유명 래퍼 겸 프로듀서 티아이(T.I·본명 클리퍼드 해리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스트리퍼로 묘사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미 백악관 영부인실은 즉각 불쾌감을 드러내며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 여성은 '나는 정말로 상관 안해. 너도 그래?(I REALLY DON'T CARE, DO U?)'란 문구가 적힌 카키색 재킷만 입은 채 등장한다. 이 재킷은 지난 6월 멜라니아 여사가 텍사스주에 있는 불법 밀입국자 아동 보호소를 방문할 당시 입어 논란이 됐던 재킷과 같은 제품이다. 이 여성은 이후 재킷을 벗은 뒤 책상 위에서 춤을 춘다.
이러한 내용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백악관 영부인실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스테파니 그리샴 영부인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역겹다. 보이콧 티아이"라고 비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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