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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만들어 돈 벌 듯, AI스피커로도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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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스피커 '누구' 서비스 개발 플랫폼 공개
쉬운 제작 환경으로 누구나 AI서비스 개발 가능
아마존, 플랫폼 개방 후 5만개 넘는 서비스 제공

앱 만들어 돈 벌 듯, AI스피커로도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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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스피커 서비스 개발 플랫폼을 공개한다. 이렇게 되면 누구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돈을 벌 수 있듯, AI 스피커 서비스 시장도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기업과 개인 등 누구라도 AI '누구(NUGU)' 서비스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웹 사이트 '누구 디벨로퍼스'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누구 디벨로퍼스'에는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누구 플레이 키트'와 사용자 권한 등록 및 전용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누구 비즈'로 구성된다. 스마트폰 용 서비스가 '앱'이라 불리듯, 누구의 서비스는 '플레이(Play)'로 불리게 된다. 유사하게 아마존 서비스는 '스킬(Skill)'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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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디벨로퍼스의 개발 도구는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환경으로 돼있다. 복잡한 코딩 명령어를 일일이 외워 입력할 필요 없이,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만으로 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다. 또 플레이를 만드는 '플레이빌더'는 사례 별 응답을 직접 작성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 즉각적인 변경이 가능해 사실상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개발자들은 누구 디벨로퍼스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플레이를 개발할 수 있으며, 유해서비스·금칙어 포함 여부, 음성인식 테스트 등 과정을 거쳐 배포하게 된다.

누구 디벨로퍼스 구성

누구 디벨로퍼스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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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가 자체 개발한 도구를 공개하는 것은 이를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장유성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개발자 도구 공개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누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스피커를 가장 먼저 내놓은 아마존은 초창기부터 개발 플랫폼 공개 전략을 펼쳐왔고, 현재 180개국에서 5만여개 이상의 스킬이 개발됐다. 소비자들이 필요에 의해 직접 만드는 AI 서비스는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킬러콘텐츠가 되고 있다.

누구 오픈 플랫폼 B2B 제휴 영역

누구 오픈 플랫폼 B2B 제휴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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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라우쉬 아마존 부사장은 최근 IFA2018에서 "미국 브라운대학교에 다니는 데이비드 마키는 영어단어 학습 스킬을 개발하고 매달 1만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4일 누구 디벨로퍼스 정식 오픈과 함께 총 상금 8400만원 규모로 '누구 플레이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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