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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김창호 원정대, 5명 모두 시신 수습…네티즌"집으로 돌아오는 길, 편안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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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창호(49) 대장을 포함한 한국인 5명이 네팔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했다. 주(駐)네팔 한국대사관은 히말라야 다울라기리산 구르자히말 원정 도중 실종된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5명의 시신을 13일 새벽(현지시간)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창호 대장이 2013년 3월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 무산소 등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창호(49) 대장을 포함한 한국인 5명이 네팔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했다. 주(駐)네팔 한국대사관은 히말라야 다울라기리산 구르자히말 원정 도중 실종된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5명의 시신을 13일 새벽(현지시간)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창호 대장이 2013년 3월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 무산소 등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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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서 등반 도중 사망한 김창호 원정대원들의 시신이 네팔 카트만두로 이송돼 현지 병원에 안치됐다.
14일 주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구조대가 오늘 오전 10시30분 (한국시간 오후 1시45분)께 시신 9구 중 3구를 먼저 수습해 인근 마을로 이송했다"며 "이어 나머지 6구도 한 구씩 차례로 모두 마을로 이송해 오전 11시30분께 관련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수습된 시신 9구 중 8구는 대형 헬리콥터 편으로 포카라로 이송된 뒤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에 있는 네팔국립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1구는 구르자히말 인근 주민이어서 이송되지 않았다.

주네팔대사관과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유족, 한국 산악회 등과 상의해 향후 장례절차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3일 김창호 원정대 5명과 현지 네팔인 가이드 4명은 네팔 중부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해발 7193m 봉우리인 구르자히말을 등반하던 도중 강풍에 휩쓸려 급강사면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평소 김창호 대장의 좌우명은 '집에서 집으로(from home to home)'으로 집에 안전하게 돌아와야 등반이 성공한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집으로 돌아오시는 길은 편안하기를 빕니다", "자연 앞에서는 아직 인간이 한없이 작다는 걸 느낍니다", "산악인으로서 운명의 길을 걷다 떠난 이들을 존경합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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