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12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는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아소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긴장감을 갖고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아소 부총리는 최근 확산되는 신흥국 위기 우려와 관련해 "위험의 일부가 현실화하고 있으며, 한정된 정책여건을 감안할 때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흥시장에 자본유출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보호무역주의는 어느 나라의 이익도 되지 않는다"며 "양자가 아닌, 다자의 틀에서 해결책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소 부총리는 G20 회의 기간 진행된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세계 경제의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으나, 통상문제와 환율에 대해서는 따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