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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경제 타격 줄 조치 많다"…무역전쟁 지속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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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조치는 많이 있다며 미·중 무역전쟁을 지속할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이 중국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는 아주 상당히 침체했고, 내가 하고자 한다면 할 게 많다"면서 "중국은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을 바라면서도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역대 미 대통령들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만들었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그들(중국)은 아주 오랫동안 잘 살았고 솔직히 말해 미국인이 멍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미국인은 멍청한 사람이 아니다. 무역에 있어 우리는 잘못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밤에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을 거론하며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 한국을 보라"며 "우리는 엄청난 거래를 했다. 그것(미·중 무역분쟁)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두 정상이 G20 정상회의 때 회동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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