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외조카 배우 이하늬 언급 “나를 닮아 예뻐”…남다른 가족관계 눈길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문희상 국회의장(73)이 28일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아 “이하늬가 나를 닮아 그렇게 예쁘다”며 외조카인 배우 이하늬(35)를 언급했다.

문 의장은 이날 병영식당에서 열린 오찬 자리에서 훈련병을 만나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나를 대한민국 남자로 만들어 준 곳, 애국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 곳이 바로 훈련소였다”며 “힘들고 괴롭겠지만 제대 후 가장 어려울 때면 이곳을 생각하게 된다”고 훈련병들을 위로했다.

이어 “평화의 시대에도 안보를 생각해야 한다. 이게 애국”이라며 “(국방의 의무가) 힘들어도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때 평화는 저절로 온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의장은 배우 이하늬와의 가족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문 의장은 “여러분 혹시 탤런트 이하늬를 아느냐. 내가 이하늬의 외삼촌”이라며 “이하늬가 나를 닮아 그렇게 예쁘다”고 말해 훈련병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하늬는 문 의장의 여동생인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의 딸이다. 이하늬의 부친은 이상업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이다.

한편 이하늬 역시 지난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외삼촌인 문 의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구라가 “이하늬의 외삼촌이 문희상 국회의원”이라며 “약간 외삼촌하고 느낌이 비슷하다”고 말하자 이하늬는 “제가 살찌면 외삼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