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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더 큰 배꼽?…코세페 아이돌 출연료가 예산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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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Fx 루나, 슈퍼주니어 려욱, 레드벨벳,

EXO, NCT127, 이국주, 이상준 등 참가

기획 홍보 예산 21억여원, 전체 예산 54%
백화점 5개사 가을정기세일-코세페 동시 진행


배보다 더 큰 배꼽?…코세페 아이돌 출연료가 예산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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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오는 28일 개막하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아이돌그룹 등의 지급료가 포함된 기획 및 홍보예산이 전체 예산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세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부가 단군 이래 최대 쇼핑 행사로 마련했다. 하지만 해당 예산 지원이 행사 홍보에만 집중됐다는 지적이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책정된 예산은 총 34억5000만원으로, 지난해(51억원)의 67% 수준에 불과했다.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참여 지원 예산’은 13억원으로 지난해 27억 7천8백만원에서 46%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개막식 참가 아이돌 그룹(Fx 루나, 슈퍼주니어 려욱, 레드벨벳, EXO, NCT127, 개그맨 이국주, 개그맨 이상준), 메인모델(민호) 등의 지급료가 포함된 ‘기획 및 홍보’ 예산은 21억50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54%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참여기업의 수 및 기간도 대폭 줄어들었다. 산업부가 밝힌 올해 참여기업 수는 총 231개사(유통 96개, 제조 84개, 서비스 51개)로 지난해 446개사(유통 192개, 제조115개, 서비스 139개)의 반토막 수준이다. 특히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업체와 숙박, 의료, 교통, 외식업체 등 서비스업체의 참여가 대폭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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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코세페는 국내 백화점 정기세일과 맞물리면서 5대 백화점은 대규모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에선 78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10%부터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지난 겨울 큰 화제가 되었던 '평창 롱패딩' 출시 이후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직접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직매입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패션, 리빙, 식품 상품군에서 약 30개, 총 50억 규모의 직매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코세페를 맞아 전국 9개점(천호점ㆍ신촌점ㆍ미아점ㆍ킨텍스점ㆍ디큐브시티ㆍ부산점ㆍ대구점ㆍ울산점ㆍ울산동구점ㆍ충청점) 정문 앞에 가로ㆍ세로 5m 크기의 대형 몽골텐트 4~7개를 활용한 야외 특설 행사장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30~50여 개 중소기업 브랜드의 패션ㆍ잡화ㆍ리빙ㆍ건강식품 등 이월 상품을 20~80% 할인 판매하는 '중소기업 제품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번 코세페에서 8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한다. 특히 신세계와 노스페이스가 협업한 단독 롱패딩 제품을 선보인다. 여성용 스노우 다운코트 52만9000원, 남녀 공용 롱패딩 코트는 23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코세페와 동시에 가을정기세일에 돌입, 행사 기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클럽메드 체팔루' 리조트 3박 숙박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AK백화점은 코세페 행사 첫 주말에는 AK멤버스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00명(각 점별 200명)에게 AK플라자에서 특별 제작한 스트라이프 텀블러와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증정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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