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EU는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에게 써드파티 콘텐츠 사업자의 콘텐츠를 통해 창출한 수익을 배분하게 하는 새로운 저작권법 초안을 통과시켰다.
증권가는 이번 정책이 인터넷 업종에게는 부정적, 미디어와 엔터테인업종에게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링크세가 도입되면 콘텐츠 사용료 부담 증가에 따른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의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사인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수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사업자는 콘텐츠 사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체 제작의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콘텐츠 제작사 입장에서는 공동 제작 및 제작비 투자 유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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