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남북 경제협력사업(경협)이 물꼬를 틀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과거 남북경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 미국의 대북 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 당장 사업을 시작할 수는 없지만, 재계 총수들의 평양행 이후 과거 경협사례를 통해 향후 사업분야를 모색하는 케이스스터디가 활발해지는 등 사업기회를 엿보는 분위기다.
현재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지구 관광사업권 및 개발사업권, 개성공업지구 토지이용권, 개성공업지구 개발사업권, 개성관광 사업권, 백두산관광 사업권, SOC개발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전력·통신 사업을 포함한 SOC건설 등 7대 사업권도 확보중이다.
현 회장은 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유지를 잘 계승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경협사업 선도기업으로 20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재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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