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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혼수가전] "이제는 필수"…의류청정기·의류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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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혼수가전] "이제는 필수"…의류청정기·의류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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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신혼집은 부부의 꿈을 이루는 작지만 소박한 공간이다. 혼수 준비를 위해 가전 제품을 둘러보는 신혼부부들에게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은 두가지 품목이 있다. 과거에는 "꼭 필요한가?" 라는 의문을 가졌다면 지금은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의류청정기와 건조기가 그것이다.
삼성전자의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는 옷에 묻은 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할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의류별 맞춤형 관리까지 도와준다. LG전자가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을 통한 제품 차별화에 나섰다.

에어드레서는 에어ㆍ스팀ㆍ건조ㆍ청정의 4단계 의류 청정 방식을 적용해 의류의 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해 주는 제품이다. 세탁기의 스팀 기술, 건조기의 저온제습 기술뿐 아니라 에어컨의 바람 제어 기술, 냉장고의 냄새제거 기술, 공기청정기의 필터 기술까지 삼성전자 가전 혁신 기술이 총 망라됐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에어 분사 방식으로 옷을 흔들어 털지 않아도 돼 진동과 소음이 적고 각 코스별로 바람 세기가 달라져 의류 특성이나 소재에 따라 더욱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 등이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다른 옷에 배지 않도록 전문 필터를 탑재했다.
AI를 활용한 똑똑한 의류 관리도 가능하다. 에어드레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의류 소재별 최적 코스 추천부터 제품 관리까지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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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트롬 스타일러'를 내 놓으며 가장 먼저 의류관리기 시장을 선점한 LG전자 역시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해 음성만으로 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LG 스타일러 씽큐'를 공개했다. 하반기부터 판매된다. 코웨이는 지난 5월 '의류청정기'를 선보이며 시장에 뛰어들어 삼성, LG와 함께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 코웨이는 의류관리기 하단에 공기청정기를 탑재해 제품이 설치된 공간에 있는 모든 의류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건조기는 세탁 후 바로 빨래를 건조할 수 있고 좁은 실내에 빨래 건조대를 오래 놔두지 않아도 돼 최근 혼수 가전 필수템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14kg급 대형 건조기 '그랑데'는 국내 시장에 건조기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요즘은 자주 빨래를 하지 않아 많은 양의 빨래를 한번에 하는 경향이 있어 기존 9kg급 제품을 사용하는 실소비자들로부터 대형 제품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그랑데를 사용하면 큰 사이즈의 이불까지 한 번에 건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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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은 두꺼운 이불도 스피드 모드 기준으로 59분 만에 건조를 모두 마칠 수 있어 드라마 한편 보는 사이 빨래를 마무리 할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이밖에 그랑데는 에어살균 기능으로 세탁물의 각종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집먼지 진드기를 100% 제거해 이불은 물론 패딩과 아웃도어 의류 등 다양한 소재의 세탁물을 햇볕에 말리거나 의류용 방향ㆍ살균제 등을 쓰지 않아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바쁜 맞벌이 부부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LG전자는 배관 공사 없이 코드만 꽂으면 되는 전기식 건조기를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하며 7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선보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는 실린더 2개를 탑재해 더 많은 냉매를 압축하도록 해 효율과 성능을 높였다. 히터식보다 건조시간이 더 걸린다는 단점을 듀얼 실린더로 상쇄했다. 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대형 이불까지 건조할 수 있는 14kg급 의류 건조기도 출시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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