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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오돌 사태' 게르베코리아, 국감 도마에…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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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약값을 올려달라며 '한국 철수'라는 배수진을 쳐 논란을 일으켰던 '리피오돌 사태'가 올해 국정감사 도마에 오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되는 2018년 국정감사 계획과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안을 의결했다.
일반증인 18명과 참고인 21명 가운데 눈에 띄는 인물은 강승호 게르베코리아 대표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승호 대표를 상대로 리피오돌 공급중단 사태와 의약품 안정 공급방안을 물을 예정이다.

앞서 게르베코리아는 리피오돌의 가격을 5배 이상 올려주지 않으면 한국에 더는 약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수입을 중단한 동안 재고가 부족해져 환자를 볼모로 약가인상을 요구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의 경동맥화학색전술 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하는 조영제로, 국내 간암 환자의 90%가 투약하는 필수 치료제다.

게르베코리아는 물량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60일 이후 공급 중단을 선언했고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원가보전신청을 했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끝에 지난 7월 말 리피오돌의 약가를 기존 가격 대비 3.6배 높은 19만원선으로 인상하기로 합의, 리피오돌 철수 논란이 일단락됐다.
또 올해 국정감사에는 아비 벤쇼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장(한국 MSD 대표)이 증인석에 선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질의할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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