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되는 2018년 국정감사 계획과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안을 의결했다.
앞서 게르베코리아는 리피오돌의 가격을 5배 이상 올려주지 않으면 한국에 더는 약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수입을 중단한 동안 재고가 부족해져 환자를 볼모로 약가인상을 요구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의 경동맥화학색전술 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하는 조영제로, 국내 간암 환자의 90%가 투약하는 필수 치료제다.
게르베코리아는 물량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60일 이후 공급 중단을 선언했고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원가보전신청을 했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끝에 지난 7월 말 리피오돌의 약가를 기존 가격 대비 3.6배 높은 19만원선으로 인상하기로 합의, 리피오돌 철수 논란이 일단락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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