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지지해달라"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딩 부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사드배치로 양국간 일시적인 불편함이 있었지만 교류가 복원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딩 부위원장은 "사드문제로 인한 장애가 조금씩 없어지고 있고 중국은 좀 더 깊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기초를 다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방한 결과를 작성해 지도자에게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번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도 한국과 똑같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희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또 한중 과학기술분야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총리는 중국의 비약적인 과학기술발전을 평가하고, 중국과학원 대학교 총장이기도 한 딩 부위원장이 양국간 과학기술분야 협력확대에 적극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딩 부위원장은 "양국간 경제문화과학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양국관계 발전에 따라 과학기술 교류협력도 심화될 것이며, 한국정부도 양국간 과학기술협력과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계속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딩 부위원장은 20일일 열린 한중 의회정기교류체제 합동회의 참석차 지난 19일 방한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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