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남북 간 군사적 충돌과 적대적 행위의 전면 금지’,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보장’이라는 감격스러운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을 받아들고도 여전히 ‘반대를 위한 반대’와 ‘우려를 위한 우려’만 반복하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한반도 평화가 날로 무르익는 요즘,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안보팔이’식 억지 논리에 어느 국민이 납득이나 하겠는가"라며 "이에 더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군사합의서는 일방적 무장해제”라며 어떻게든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깎아내리려 혈안이 되어있으니, 그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은 안쓰러울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면, 반대만 하는 정당은 사사건건 반대만 한다. 또한 경제와 산업, 평화와 안보에서 완벽히 실패한 정권과 정당이 어디인지 지난 탄핵 과정을 통해 국민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데, 자유한국당만 아직까지도 현실 인식이 안 되는 모양이다"라며 "빨간색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세상이 온통 빨갛게 보이는 법이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의 시대는 이미 열렸고, 우리 국민을 포함해 전 세계가 남북이 함께 일궈나가는 평화 행진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이제는 자유한국당도 부디 색안경을 내려놓고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길 충고한다"고 지적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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