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평양회담]민주당 "한국당 '홍준표식 반대'에만 열 올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홍준표식 반대’에만 열을 올리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남북 간 군사적 충돌과 적대적 행위의 전면 금지’,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보장’이라는 감격스러운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을 받아들고도 여전히 ‘반대를 위한 반대’와 ‘우려를 위한 우려’만 반복하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평양에서의 남북정상회담을 두고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실패하는 사람은 계속 실패를 거듭한다”면서 “지금 문재인 정부는 경제와 산업정책에서 완벽히 실패하고 있고, 이번 남북 정상회담 역시 우리 국방의 눈을 빼버리는 합의”를 했다며 국민의 정서와는 상반된 주장만을 늘어놓았다"며 "또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전쟁은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법’이라며, 과거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국민들의 안보 불안을 부추기던 ‘나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철지난 안보 장사에만 급급한 모습이다. 흡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한반도 평화가 날로 무르익는 요즘,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안보팔이’식 억지 논리에 어느 국민이 납득이나 하겠는가"라며 "이에 더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군사합의서는 일방적 무장해제”라며 어떻게든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깎아내리려 혈안이 되어있으니, 그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은 안쓰러울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면, 반대만 하는 정당은 사사건건 반대만 한다. 또한 경제와 산업, 평화와 안보에서 완벽히 실패한 정권과 정당이 어디인지 지난 탄핵 과정을 통해 국민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데, 자유한국당만 아직까지도 현실 인식이 안 되는 모양이다"라며 "빨간색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세상이 온통 빨갛게 보이는 법이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의 시대는 이미 열렸고, 우리 국민을 포함해 전 세계가 남북이 함께 일궈나가는 평화 행진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이제는 자유한국당도 부디 색안경을 내려놓고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길 충고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남북공동선언이 남북 간 전쟁 위험 해소와 경제 협력을 넘어 한반도 공동번영과 항구적 평화정착의 시대를 공고히 열어갈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도 국회에서의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를 비롯한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