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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靑 "관련국 모두의 지지 받아…野 긴밀히 협의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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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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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청와대는 3차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9월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평양공동선언 다음날인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가을 평화가 새로운 미래임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브리핑을 통해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미국·중국·일본·러시아의 반응을 소개했다. 윤 수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좋은 취지, 엄청난 진전이 있다고 했고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내 비핵화 완성 등 북미간 근본적 관계 전환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새롭고 중요한 단계에 도달했다, 러시아 대변인은 우리는 실질적으로 효율적 진보를 환영·지지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정부 국방장관도 한반도 비핵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돌아오자마자 다시 유엔총회를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며 "북미간 대화 중재와 촉진의 역할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낙관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함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전날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서 군사분야 합의가 '핵은 그대로 있는데 우리만 무장해제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데 대해 "비핵화와 재래식 무기는 저희와 같이 북측, 미국과 삼각관계에서 논의해야할 사항"이라며 "재래식 무기에 대한 군축은 비핵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비핵화는 비핵화대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거고, 재래식 군축은 남북 간 관계에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의 불가침이나 종전의지에 대한 국내 제도화 문제에 대해선 "사회 각 분야, 정치권 특히 야당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고민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전날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북한은 미래 핵문제를 논하고 미국은 현재 비핵화 추진을 요구하고 있어 괴리가 있다'고 발언한데 대해서도 "괴리가 있기 때문에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부분에 대한 접점도 찾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말한 '돌이킬 수 없는 진도'에 도달했나는 질문에는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라면서도 "불가역적인 단계로 가기 위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첫 발을 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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